알파벳 표기로 자리표를 만들 때, 게스트 이름에 "님"이 없어도 실례가 되지 않나요?
2019.11.05 게재
해외처럼 스타일리시한 자리표를 손수 만들고 싶어요♡
게스트 테이블에 놓을 자리표. 그동안은 카드 타입의 자리표가 정석이었지만, 해외의 에스코트 카드를 연상시키는, 종이가 아닌 소재에 이름을 쓴 스타일리시한 자리표를 준비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타일이나 아크릴 등, 독특한 소재로 DIY한 자리표는 게스트 테이블 코디네이션을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름 표기 문제! 경칭이나 직함은 없어도 괜찮을까?
해외 웨딩과 같은 디자인의 자리표를 만들 때 걱정되는 것이, 게스트의 경칭이나 직함에 관한 것입니다.
해외풍 자리표에서는, 스타일리시한 폰트의 알파벳이나 캘리그래피 등으로 로마자로 게스트의 이름을 씁니다.
이때, 어른 게스트에게 "님"을 붙여야 할지 고민되지 않나요?
게스트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는 일반적인 자리표에서는, 모든 게스트에게 "〇〇님"이라는 경칭이 붙어 있으며, 어른 게스트의 자리표에는 회사명이나 직위(부장, 과장) 등의 직함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자인이 아무리 스타일리시하더라도, 선배나 상사 등 어른 분이나 나이 드신 분을 갑자기 경칭 없이 부르는 것이 괜찮을까...
그렇다고 "HANAKO TANAKA님"처럼 "님"만 한자로 하는 것도 조금 어색합니다.
(아예 알파벳 표기로 한다면, 폰트에도 신경 쓰고 캘리그래피 등으로 하고 싶은데...)
결론! "Mr." "Mrs."를 붙이면 OK!
게스트의 이름을 알파벳으로 표기하고 싶지만, 상사나 선배, 나이 드신 분에게 경칭을 붙이지 않는 것은 망설여집니다.
그런 분들은 "님" 대신에 "Mr." "Mrs."를 붙이면 됩니다!
"Mr." "Mrs."는 영어권의 공식적인 경칭입니다. 영화나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자 이름을 읽을 때도 쓰이죠.
해외 웨딩의 에스코트 카드를 보면, 확실히 "Mr." "Mrs."가 붙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Mr. (미스터)" "Mrs. (미세스)"는 "님"과 달리, 성을 포함한 전체 이름 (Mr. TARO YAMADA) 또는 성 앞에 (Mr. YAMADA) 사용합니다.
또한, 남성은 모두 "Mr. (미스터)"지만, 여성은 기혼인지 미혼인지에 따라 경칭이 달라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기혼과 미혼을 구분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생각에서, 누구든지 구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경칭 "Ms. (미즈)"도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 Miss. (미스) … 미혼 여성
☑ Mrs. (미세스) … 기혼 여성
☑ Ms. (미즈) … 미혼 기혼 관계없이, 여성 일반
☑ Mr. (미스터) … 남성
매우 친한 친구에게는 경칭 없이 로마자 표기로 해도 괜찮지만, 부르는 것이 망설여지는 게스트의 경우 "Mr." "Mrs."를 붙이면 해결됩니다◎
"님"을 붙여 놓은 것과 같으므로 실례가 아닙니다♡
선물 자리표의 경우 경칭 없이♩
하지만, 손수건이나 가죽 키홀더 등, 결혼식 이후 게스트가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둔 선물 자리표의 경우에는 어른 분일지라도 경칭 없이 이름만으로 준비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〇〇님"이라고 적힌 아이템은 사용하기 불편하니까요.
선물 자리표의 경우, 경칭이 없어도 불쾌하게 생각하는 게스트는 없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혹시 걱정된다면, 경칭을 붙인 일반 종이 자리표와 둘 다 준비해 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자리표를 준비해요♩
해외풍 디자인의 자리표를 손수 만들 때의, "님"을 붙일지 말지 문제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한자가 아닌 로마자라서 디자인이 스타일리시하게 보이는 것. 영어권의 경칭을 제대로 사용하여 멋진 자리표를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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