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필요】딥키스처럼 보일 수 있어요! 키스샷을 찍을 때 입을 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후회하는 키스샷

최근에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볼게요.

그 친구는 최근에 결혼식 전 촬영을 했다고 해요.

마루노우치에서 촬영한 것 같고,

본인의 요청으로 키스샷을 찍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키스샷과 베일 안에서 두 사람이 같이 들어간 키스샷이었다고 하는데.....!

본인 말로는 "정말 실패했어! 부끄러워! 데이터를 삭제하고 싶어!"라며....

물어보니,

"키스샷 할 때 입을 너무 많이 벌렸어"라고 하더군요.

두 사람의 입이(신랑과 신부) 조금씩 벌어져 있었던 것 같고, 옆에서 보면 뭔가 혀를 넣는 듯한, 딥키스를 하는 것처럼 보여서 좀 기분 나쁘더라고요..... 라고 하더군요.

저도 사진을 봤는데, 확실히 보는 각도에 따라 뭐랄까 에로틱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름답긴 하지만, 강렬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했어요.... 그런 느낌이었어요.

집에서의 평소의 사랑스러운, 애정 넘치는 모습이 드러난 걸까요? 라고 물어보니,

친구는 이렇게 답했어요,

"긴장해서 입이 벌어졌나 봐. 이런 건 무식해 보여서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고, 나도 보고 싶지 않아서, 사진작가 앞에서 길거리에서 이렇게 했다고 생각하니 부끄럽고, 결혼식 때도 쓸 수 없고, 정말 최악이야...!"

"게다가, 나는 입을 닫고 있는 사진이더라도, 남편의 입은 벌어져있어! 기분 나빠~~!"

라고 하더군요.

사진작가 입장에서도 "혀 넣지 마세요!", "입 벌리지 마세요~!"라고 말하기 힘들겠죠, 어렵네요....!

그렇게 찍고 싶은 커플도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만약 내가 그런 상황이라면, "입을 닫은 버전도 찍어볼까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건 그 순간이 되봐야 알 수 있는 일이에요...)

딥키스처럼 보이지 않도록...

이제 키스샷을 찍을 신부님.

그런 사진을 찍고 싶다면 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입은 자연스럽게 닫아놓는 것을 의식하세요.

⬇️ 이렇게 손을 얹거나 "만약 열려있다면 말씀해 주세요!"라고 사진작가에게 부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