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독이 되다…! 결혼식에서 신부가 '고민이 많아서' 후회한 것들은 무엇인가?

2016.12.16 게재
Aa4c4499 ba0b 4c15 9c3f 510f672896a9

결혼식에서, 지나치게 집착한 결과 생겨난 슬픈 이야기란?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식♡ 결혼식은 신랑 신부가 손님들에게 결혼을 보고하는 자리이지만, 요즘은 '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신부들이 많죠◎

하지만 결혼식은 일생에 한 번뿐입니다. 자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빛나는 날을 맞고 싶다는 마음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더 귀엽고, 더 아름답고, 더 멋진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하는 신부들은 매일 정보를 수집하거나 DIY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실 결혼식에 지나치게 집착한 탓에 후회하거나 슬픈 마음을 겪은 신부들도 있습니다…。이번에는 실제로 있었던 신부의 '지나치게 집착한 결과 생겨난 슬픈 사건'을 소개합니다.

결혼식에서 지나치게 집착한 탓에 생겨난 슬픈 사건① 손님들이 종이 아이템을 가져가지 않았다

첫 번째로 소개할 이야기는, 너무나 종이 아이템에 집착한 신부의 이야기* 컴퓨터가 서툴지만 총 20페이지 가까운 프로필 북을 손수 만들었다고 해요*

자리표와 메뉴판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인스타그램에서는 다른 신부들로부터 '정말 대단해요!','받으면 기쁘겠어요!','보물 같아요!'라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취해버린 신랑의 회사 관계자들이나 친구들은 프로필 북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잊어버린 사람도 있고, 어떤 분은 스태프에게 '아깝기 때문에 신랑신부에게 돌려줘요!'라고 하기도 했고요. 결혼식이 끝난 후, 플래너에게 돌아온 프로필 북은 약 20권 정도였다고 하네요.

손님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고집의 프로필 북이 자신들의 손에 돌아오니, 뭔가 보람이 없다고 느낄 수밖에 없겠죠…。「그렇게 열심히 만들었건만.」하고 정말 슬펐을 것입니다.

프로필 북 같은 종이 아이템은 소중한 아이템이긴 하지만, 손님 중에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혼식 아이템은 집착할수록 마음의 애착이 강하고, 버려지면 슬픈 아이템이 됩니다. 집착해서 DIY를 할 경우 '자기 만족'이라는 마음을 마음 한 구석에 두고 DIY를 하면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결혼식에서 지나치게 집착한 탓에 생겨난 슬픈 사건② 좋은 사진이 남지 않았다

웨딩 드레스나 헤어 액세서리, 다이어트, 미용 등과 직접적으로 '외모'에 집착한 신부의 이야기*今까지의 인생 중에서 가장 베스트한 상태로 결혼식에 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카메라맨에게 지시서도 전달해 완벽하게 준비를 했다고 해요◎

준비 덕분에 결혼식 당일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식이 끝난 후 카메라맨이 찍어준 사진을 확인해 보니…。

지시서의 사진과 조금 다른 앵글의 사진이라든지, 정석적인 사진이 없거나, 눈을 감고 있는 사진이 많거나, 트레인이 예쁘게 찍히지 않아서 좋은 사진이 적었다고 하네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태로 결혼식에 참석한 신부. 결혼식 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사진이 적다면 정말 슬플 것입니다.

그렇지만 결혼식의 하루가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던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기록에는 남기지 못했지만, 손님들과 신랑 신부의 기억에는 확실히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 이상적인 사진이 아니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관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합시다*

결혼식에서 지나치게 집착한 탓에 생겨난 슬픈 사건③ 다이어트를 지나치게 해서 건강하지 않게 되었다

여기서도 결혼식을 위해 외모에 신경 쓴 신부의 이야기* 원래 날씬한 신부였지만 '더 날씬하게!'라는 미의식이 높은 신부가 모델 체중 이상의 목표를 세우고 매일 다이어트에 노력해왔다고 해요.

다이어트를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다이어트를 하면 기복이 심해집니다. 살이 빠지면 기쁘지만, 살이 빠지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고, 잘 다이어트하는 것이 쉽지 않죠. 바쁜 결혼식 준비와 다이어트를 동시에 하는 피로 때문에 남자친구와 싸우거나 '뭔가 수척해 보이는데? 괜찮아?'라고도 말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계속하며 결혼식 당일, 이상적인 체형이 된 신부지만 많은 손님들로부터 '또 날씬해졌어?'라고 걱정을 받았다고 해요. 게다가 완성된 사진을 보니 척추나 쇄골이 너무 드러나서 '아름다운' 상태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결혼식에서 아름다워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같지만, 과도한 다이어트는 피하는 게 좋겠죠. 외모에 집착하고 있는 것은 신부뿐이고, 손님들이 보고 싶은 것은 아름다운 얼굴이 아니라 행복해 보이는 미소입니다. 다이어트를 할 계획인 분들은 무리하지 않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도록 합시다◎

결혼식에서 지나치게 집착한 탓에 생겨난 슬픈 사건④ 장식을 너무 많이 만들어 곤란해졌다

결혼식을 위해, 웰컴 공간이나 손님 테이블, 메인 테이블, 포토 부스 등 모든 종류의 장식을 만든 신부의 이야기* 너무나 멋진 아이템이 많았지만…

신부는 '귀여워!'라고 생각하는 아이템을 많이 모았다네요* 결혼식까지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이거 결혼식에 쓸 수 있을 것 같아!'라며 여러 가지를 사거나 DIY를 했다고 해요*

하지만 실제로 결혼식장에 가져가 보니, 통일성이 없는 아이템밖에 없어서 웰컴 공간에 놓았더니 뭐가 좀 튕겨진 느낌이 나버렸다고 하네요. 게다가 화려한 결혼식장에 손수 만든 느낌이 가득한 아이템은 오히려 결혼식장을 저렴하게 보이게 해버렸고요…。

결국 어떻게든 웰컴 공간을 꾸며보려 했던 신부. 좋다고 생각하고 DIY하거나 만든 것들이 결혼식장과 맞지 않았다면 충격적일 것입니다. 또 손수 만든 아이템이나 세밀한 장식 아이템은 그 후 보관이나 처분에 곤란해졌다고 하네요.

결혼식 DIY나 웰컴 공간에 소품을 많이 두는 것이 유행하고 있지만, 과연 그것이 정말 필요한 걸까요…? 의외로 돈이나 수고가 많이 들기도 하고, 결혼식장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에 대한 감각도 있기 때문에, DIY를 할 경우 잘 생각하고 진행하도록 합시다◎

집착하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지만… 그렇지만 지나치면 고민이 될지도 모른다

예비 신부라면 누구나 '멋진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집착한 탓에 생겨난 슬픈 사건도 있습니다.

집착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집착하다 보면 애착이 강해져서 뭔가 있을 때 슬픈 기분이 들기 마련입니다. 멋진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중요한 것은 '어떻게 보일지'가 아니라 '어떻게 감사를 전할지'여야 합니다* 무엇이 있더라도 사랑하는 그와 가족, 손님들이 곁에 있어 최고의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어깨의 힘을 빼고 준비해 주세요◎

연관 키워드